<화훼특집>화훼산업 발전을 꿈꾸다
<화훼특집>화훼산업 발전을 꿈꾸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8.03.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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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

 

김기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
 

“‘고개 숙인 장미’ 더 이상은 안 돼
정부 화훼 정책, 소비 촉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래 위축된 꽃 소비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꽃 직거래 장터, ‘1테이블 1꽃 운동’ 등 농가 살리기에 만전을 기했다. 화훼 품질 제고 사업도 시행 중이다. 절화류 품질 향상을 위한 습식 유통, 절화 수명 기간 품질 보증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서 관리가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예 치료 프로그램, 꽃 생활화 체험 교육 등도 시행 중이다.

화훼 분야 업무를 담당한 농식품부 김기주 원예경영과장은 ‘꽃 소비 촉진’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공표했다. 김기주 과장은 자타공인 꽃 마니아다. 가족에게 수시로 꽃을 선물한다는 김기주 과장은 국산 꽃 품질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주 원예경영과장은 “온라인 사이트나 꽃 배달업체 카탈로그를 보고 꽃을 주문해서 받아보면, 사진보다 훨씬 품질이 떨어지는 꽃이어서 실망할 때가 많다. 며칠도 못가 고개 숙이는 장미를 누가 사고 싶겠나”라고 쓴소리했다.

더불어 화훼 농업인들의 단결을 요구했다. 절화는 절화끼리, 분화는 분화끼리 식이 아니라, 화훼 전반의 목소리를 수렴해 통합된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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