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원예치료>나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 만들기
<연재/원예치료>나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 만들기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8.03.1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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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으로 만나는 원예치료

업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대인관계 등으로 정신 질환을 호소하거나 끝내 자살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인해 기업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심리 상담을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중하나인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이 작업장 안에서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상담, 컨설팅, 코칭 및 서비스를 해 근본적 해결 방안을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원예치료프로그램으로 00기업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50여 명의 간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원예치료와 아로마테라피를 융합한 ‘원예아로마테라피’는 꽃과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몇 개를 직접배합하여 ‘나의 향기’를 조향한다.

조별로 소그룹을 만들어 직장 동료들에게 나에게 어울리는 꽃과 향기, 서로에 장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소통하여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켰다. 봄에 어울리는 핑크빛 리본으로 사랑스러움을 더 했다.

또한 옆에 앉은 동료에게 드라이플라워 미니꽃다발을만들어서 서로의 디퓨저를 장식해주었다.
직장 내 스트레스로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꼽는다.

인간 관계가 형성되면 서로에게 ‘기대치’가 생기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기대치를 맞추려다보면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는 대개는 개인마다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해결한다. 누군가는 쇼핑,운동을 통해 아니면 독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계’에서 생긴 스트레스는 ‘관계 개선’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

핵심은 ‘소통’이다. 나와의 소통, 동료와의 소통, 상사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기대치를 좁혀 나가야 한다.

이런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다.

이번 원예아로마테라피로 간호사들은 일할 때는 보지못했던 상사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꽃향기를 맡으며 용기 내어 진짜 나를 찾아 보자. 이제 서로의이야기! 소통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료제공=힐링 원예치료센터 대표 김윤옥 원예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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