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18농업전망 과수전망
<특집>2018농업전망 과수전망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2.1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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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재배 면적은 2000년 이후 감소했다. 6대 과일(사과, 배, 포도, 단감, 감귤, 복숭아)의 재배 면적비중은 2000년 86%에서 2016년 67%로 감소한 반면, 기타 과일 재배 면적 비중은 14%에서 33%로 급증했다.

기타 과일 중에 최근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자두, 매실, 참다래, 무화과, 체리, 살구,
아로니아, 플럼코트, 블루베리 등이다.
최근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기후가 온난화됨에 따라 신소득 작물로 기타 과일이 보급된 영향이다.
2016년 과일 생산액은 4조 7581억원이다. 농업 생산액 중에서 과일 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다.
과일 생산액에서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가장 크고 다음은 감귤(21%), 복숭아(20%), 포도(11%),배(15%), 단감(5%) 순이다. 과일 생산액에서 6대 과일 비중은 92%, 기타 과일은 8%다.
과일 수출량은 2009년 5만t을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연간 4만t 내외로 정체돼 있다. 반면 신선과일 수입량은 2000년 32만 5000t으로 연간 과일 수출량의 6배를 웃돌아 과일 무역 수지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조사됐다.

2022년까지 배·단감·포도 소비량 감소 전망
사과는 신규 면적 증가로 생산량 늘어날 듯

사과
2017년 사과 재배 면적은 3만 3600ha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충청도 재배 면적비중이 감소한 반면, 강원과 호남, 경남 비중은 증가했다.

품종별 재배 면적은 홍로 및 착색계 후지(미시마, 미야마, 로얄후지 등) 품종이 지속 증가하는 반면, 조생종 ‘쓰가루’와 ‘양광’, ‘료카’ 등 사과는 감소 추세다. 품종별 가격은 추석용 사과인 ‘홍로’가 가장 높고, 다음은 ‘양광’ 사과로 조사됐다. 재배 면적이 가장넓은 ‘후지’ 사과 가격은 2012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2016년 kg당 2000원대 초반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5% 적은 54만5000t이다.

사과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배 재배 면적은 1만 861ha로 전년보다 3%감소했다. 배 면적이 감소하는 이유는 농가 고령화,도시 개발 등으로 배 농사를 중단 또는 축소한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배 생산량은 26만 6000t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품종별 재배 비중은‘신고’ 배가 2002년 76%에서 2017년 87%로 더욱 급증했다.

반면 기타 품종 비중은 같은 기간 20%에서9%로 급감했다. 국내 육성 품종인 ‘신화’, ‘화산’, ‘한
아름’ 배는 식재가 다소 늘어나는 추세여서 품종 갱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감귤
2017년 감귤 재배 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만1587ha다. 감귤 생산량은 해거리로 인해 증감을 반복했으나, 품종과 작형이 다양해짐에 다라 진폭이 줄어들었다. 감귤은 하우스, 노지, 월동, 만감류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전체 감귤 생산량 중에서 노지온주 밀감 비중은 2002년 93%에서 2017년81%로 감소했다.

다만 한라봉은 2000년대 초반 이후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실질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있다. 반면 천혜향과 레드향 실질 가격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라봉 가격보다 30~40%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단감
단감 재배 면적은 2000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17년 단감 재배 면적은 9580ha로 전년보다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산지인 경남 비중이 증가한 반면, 전남과 경북 비중은 각각 감소했다.
연간 단감 생산량은 17만t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품종별 재배 면적은 ‘부유’가 80% 이상이다. 다음은‘차랑’ 순으로 조사됐다. ‘서촌조생’ 품종은 이른 추석때 출하가 가능함에 따라 재배 면적이 일정 수준으로유지되고 있고, 최근 ‘상서’, ‘태추’ 단감 재배 면적이증가하고 있다.

 

포도
2017년 포도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1만 3089ha다. 포도 생산량은 2000년 47만 6000t에서 2016년 24만 9000t까지 감소했다. 품종별 면적비중은 ‘캠벨얼 리가’ 58% 여전히 1위다. 그러나 껍질째 먹는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복숭아
복숭아 재배 면적은 지난해 2만 1015ha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당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5.9kg에서 6.2kg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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