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18농업전망 올해 농업 총생산액 49조 전망
<특집>2018농업전망 올해 농업 총생산액 49조 전망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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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2% 증가한 3969만원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48조 9680억원, 농가소득은 2.4% 증가한 3969만원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8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발표했다.

 

농가인구는 239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

농가호수는 105만 호로 1.0%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1.0% 증가한 42.2%로 예상된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 비중은 지속적인 하락세를보이며 지난해 28.7%에서 올해는 25.5%로 감소하겠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투입재가격이 전년 대비2.1% 상승,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업임금이 13.0% 상승할 전망이다.도시가구 대비 농가 소득 하락세
농가 소득은 증가하는 반면, 농업소득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농업 경영비가 3.5% 증가하여, 농업소득은 지난해 대비 8.7% 감소한 1014만원으로 전망된다.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의 하락세는 지속되며, 전년 대비 0.9% 하락한 62.9%로 예상된다.

또한 농업구입가격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지만, 농가판매가격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0.4% 정도 상승률을 보였다. 게다가 농가판매가격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료비, 가축비를 제외한 모든 농업투입요소 비용이 상승했다.

반면 수출액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및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어 지난해 대비1.9% 증가에 그친 65억1000달러 수준이다.
농산물 수입 증가… 263억 달러 예상
농산물 무역수지 적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FTA영향 및 원화강세로 곡물, 오렌지 및 열대과일 등의수입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4.4% 증가한 263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미 체결된 FTA 15건의 수입자유화율은 올해35.7%로 FTA 이행 완료시점의 개방화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이행 연차가 지남에 따라 개방화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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