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원예품종 보급률 27%로 늘린다
국산 원예품종 보급률 27%로 늘린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8.0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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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새해 업무계획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6일 금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올해 첨단 농업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 성장과 안전 먹거리생산을 우선순위로 두고 매진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원예 부문에서 국산 품종보급률을 기존 26%에서 27%까지 증대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시설원예 신기술 보급면적을 15% 이상으로 늘린다. 쌀 생산 조정제 지원을 위한 사료작물 연중생산기술 등 논 이용 밭작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품종을 개발하며 아열대 유전자원을 도입한다.

식물 추출물 등을 활용한 융합형 닭 진드기 방제기술, 항바이러스 사료첨가제 개발 및 동물복지농장 인증기준 개선을 통해 근본적 가축질병 예방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농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생명 자원을활용한 기능성·식의약 소재를 발굴하고 산업화한다.

2세대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스마트팜의 산업화를 주도할 스마트 농업 전문가를 육성한다. 식용 곤충·양잠산물 등을활용한 기능성·식의약 소재 개발과 농식품가공 및 식품 소재화를 통해 6차 산업화를 지원한다.

원예 작물 신품종 및 약용작물의 국내 적응품종과 가축의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 농산물의 안전관리 및 선도유지 기술을 확립하는 등 우리 농산물 수출을 지원한다. 농업·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해 소규모 창업 지원 및 신기술 보급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인 안전·복지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작업 안전·보호 장비 실용화 및 사고예방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해 영농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고령농 대상 소일거리 사업화, 다문화 가정의 영농정착 지원 등 농촌복지를 확대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보급을 통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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