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멜론 양액재배에 도전했음에도 품질과 생산량 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영농회사법인 씨드림(주). 최첨단 시설을 갖춰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어한 덕분에 고품질 멜론을 생산했다. 외부 환경이나 토양에서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노동력과 생산비용 절감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양액재배 작물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기는 좋지만 연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단번에 없애주었다. 영양소를 적재적소에 공급하며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농업회사법인 씨드림(주)의 작물 재배면적은 총 4628㎡(1400평). 이외에도 관리동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사물 인터넷 기술 적용 농장
씨드림은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동 제어 시스템 농장이다. 커넥트 팜을 구연하고 각 농가의 작물 생육 DB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3월 만 들어졌다. 커넥팅 팜이란 우리나라의 시설하우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각 농장의 데이터를 모아 비교 분석하는 기술 이다. 사람이 직접 신경 쓰지 않아도 분석 결과에 따라 온·습도, 환기, 양액의 공급량 등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더 나아가 한국형 표준시설농장 모델을 완성할 계획 이다. 또한 재배 기술의 매뉴얼화와 보급 및 확산 등 작 물 재배의 최적환경과 최대 생산량 실현, 엘리트 귀농 사업 홍보 및 교육에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최근에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팜 기술 협력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시설원예 첨단기술 도입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ICT 융복합 4차산업형 농업기술의 확 산을 목표로 한다. 부여군의 15개 농가를 시범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며 명성호 대표의 농가도 속한다. 이번 사업으로 여러 농장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온실 환경 및 생육 정보를 모으고, 빅데이터를 만들어 분석하고 그것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