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미네랄 풍부한 슈퍼푸드 ‘모링가’
비타민·미네랄 풍부한 슈퍼푸드 ‘모링가’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7.1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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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축복농원 임정빈 대표

항산화 물질과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링가. 모링가는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서 6611㎡면적에 지난해 모링가 만주 가량을 재배한 임정빈 대표. 임 대표는 자신의 어머니가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다 모링가를 섭취하고 효과를 본 후 대량으로 모링가를 재배했다.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어 소비가 대폭 늘어 날 것을 내다보고 지난해 12월경에 만주 가량을 정식했다. 모링가는 해외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돼 국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식물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라겐을 촉진시켜줘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에도 효능이 좋아 국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모링가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륨이 풍부해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이로 인하여 혈압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모링가 잎에 칼륨성분인 포타슘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임 대표는 모링가가 혈압에 좋은 이유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관을 부드럽게 근육으로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게다가 아연과 비타민E도 풍부 하게 들어 있어서 여러모로 혈압을 낮추는 데 모링가의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모링가는 또한 폐경기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폐경기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우울증,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모링가에 들어 있는 비타민 A가 불 규칙적인 호르몬 변화를 잡아주고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골밀도를 높여줘 중년 여성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 대표는 모링가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감기와 독감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환절기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외출 후 모링가 차로 가글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그는 모링가 씨앗은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주고 신진대사를 높여서 지방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란다. 또한 변비해소 에도 좋다. 모링가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효능도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근력을 키우는데 좋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모링가는 “잎과 과일, 꽃 등을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다며 잎은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물과 함께 갈아서 음료로 섭취할 수 있으며 다른 허브처럼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링가를 시금치처럼 살짝 데친 후 나 물로 양념해 먹기도 한다고. 그는 이미 모링가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수요가 많아 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외국산 모링가의 수입이 늘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다고 토로했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시중에 다양하고 많은 식품이 나와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유행이라고 한 쪽으로 쏠림 현상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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