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대봉감 직거래 승승장구
유기농 대봉감 직거래 승승장구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10.30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홍성군 감연구회 정충희 회장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신지식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품목별 연구, 교육, 생산, 유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연구회는 FTA와 소비침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충희 회장이 대봉감 재배를 시작한 계 기는 우연하다. 처음에는 부모님 산소 근처 에 감, 복숭아, 사과 등 과실수를 심었다. 그 렇게 수확한 과일의 품질이 좋아 조금씩 규 모를 늘렸고 지금의 2만1490㎡(6500평)까 지 되었다.

욕심없이 생산한 유기농 대봉감

정충희 회장은 욕심 없이 농업에 임한다. 하나를 키워도 크고 맛있게 재배해야 한다 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유기농 인증을 받아 8년 전부터 친환경 대봉감을 생산한다.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다. 과수원에 풀이 있으면 일일이 깎는다. 최근에는 적과 작업이 한창이다. 곁가지 에 대봉감이 두 개씩 달리면 하나는 제거한 다. 그렇게 해야 크고 맛있는 감을 생산할 수 있다. 두 개 모두 흠잡을 곳이 없어도 그 중 하나는 반드시 따준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크고 맛있는 감을 좋 아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야 좋으니 적과 작업은 필수죠. 8~9월에는 감나무 스스로 자연낙과를 시키는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 들은 직접 손으로 작업합니다.” 대봉감 수확은 1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선별작업은 전자식중량선별기를 이용하며 총 9단계로 구별한다. 가장 큰 과실은 300g 가까이 되기도 한다.

질소 비료는 사용 안 해

특별히 과수원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것 은 ‘혼합유박’이다. 유기농업자재 공시목록 에 등록된 것으로 모든 수확이 끝난 다음에 감나무의 약해진 세력을 살리기 위해 가을 에 뿌려준다. 거름은 유박만 사용한다. 당도가 높아지 고, 감나무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병해충 에도 강하게 만든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덕 분에 혼합유박 구입비용 50%는 지원을 받 는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사람이 먹지 않고 버 리는 과일 껍질 같은 음식물을 과수원에 뿌 려 영양분을 만든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