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평균 소득 전년과 비슷
농가 평균 소득 전년과 비슷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7.05.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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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연 소득 3720만원·부채 2673만원

지난해 국내 농가 평균 연 소득은 372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가 평균 부채는 2673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농가경제 조사 결과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전년과 같았던 반면 농가 평균 가계지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또 농가 평균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2673만원으로 전년보다 1.8% 하락했다.

농가 소득 중에선 농업 외 소득(41%)의 비중이 농업소득(27%)보다 컸다. 연간 농업 외 소득은 1525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2%) 상승한 반면, 연간 농업소득은 약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다. 특히 소, 돼지, 닭을 키우는 축산 농가의 농업 수입은 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 이는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농가 연 평균 가계지출은 3105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1.4%) 증가했다. 2016년 말 기준 농가 평균자산은 4억743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겸업 농가가 전업농에 비해 농가소득, 가계지출, 자산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지 규모가 5ha 이상인 농가의 연 평균 소득은 6460만원으로 농가 평균의 1.7배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농가는 가계지출과 부채도 각각 농가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 경영주의 농가 소득은 연 평균 6315만원, 부채는 5395만원으로 평균 농가의 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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