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국산품종으로 승부 걸고 싶습니다"
“국화 국산품종으로 승부 걸고 싶습니다"
  • 황선미 기자
  • 승인 2015.09.0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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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화절화 생산자 박봉원 대표

경기도 양주시 남면 박봉원 대표는 1만 3223m²(4000평) 장미와 국화 절화 생산뿐만 아니라 4만 9586m²(1만 5000평) 소유 및 1만 6528m²(5000평) 임대 충 2만평 수도작을 일군다. 국화 절화 생산은 이 년째다.

"국화의 국산품종으로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한꺼번에 꽃대가 올라오면 장관입니다"

국화의 국산품종을 시험재배 하는 선도농의 강단이 빛났다. 박 대표는 15년간 장미 절화를 생산했다.

국화를 시작한지 두해 째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국화절화 생산에 자신이 생긴다. 더욱이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등 정부의 농정지도와 신품종을 과감하게 받아서 시험재배 할 정도로 국산품종에 대한 신뢰가 높다.

"국화 절화를 시작한 지 이제 이년 차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습니다. 시험재배가 귀찮을 대도 있지만 골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화절화는 재배기간이 3개월로 단기간이다. 연 3~4차 재배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품종을 교체해 연 3차례 재배했다.

지난 8월15일 국산묘주를 받아 식재한 국화가 한창 영양을 받아먹어 꽃 봉우리를 머금고 9월 말부터 출하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시험재배로 공급한 육종 중 파스텔 톤 연자줏빛 소국인 '엘사' 등 총 22개 품종이다. 국산 육묘의 경우 오아시스 트레이 62구에서 키워져 생육상태가 고르다. 올해 7200주를 심었다. 반면 외국 품종의 경우 상토에서 키워 제멋대로 뽑아서 공급해 온 바람에 생육상태 균일하지 못했다.

지난 8월 9일 정식한 외국품종 11만주가 자라는 풍광과 국산품종이 자라는 모습을 비교해 보여줬다.

시설원예의 경우 시설 투자가 관건이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네트와 개폐장치 등 자동화 시설에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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