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부품 표준화와 농기계 개발 앞장”
“스마트팜 부품 표준화와 농기계 개발 앞장”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7.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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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장 취임 1주년 간담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진모)이 지난달 21일 경기 수원시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업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이진모 원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개최했다. 다음은 이진모 원장과 기자들의 간담회 질의응답을 요약한 내용이다.

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소회는?

농업 R&D 중추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취임해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 1년간 4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 전문 분야별 ‘달인 만들기’ 프로젝트, 수요자가 만족하는 사업 만들기 프로젝트, 수요자가 칭찬하는 농업과학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각각 그 내용이다.

‘TOP5 융복합 프로젝트’로 ①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 ②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③밭농업 기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④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도 추진했다.

 

스마트팜 기술 개발 현황과 성과는?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온실과 축사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품질·생산성을 높이는 첨단농업 기술이다.

스마트팜 기술 정립을 위해 ICT 부품·장비를 표준화 하고 있다. 스마트팜 1세대 모델이 편이성 중심이었다면, 2세대는 생산성 증대, 3세대는 수출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공학부 내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온실을 지난 3월 13일 개소했다.

스마트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는 수확량이 종전보다 45% 증가했고 딸기 농가는 소득이 종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그동안 농기계 기업은 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최근 수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산 농기계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이유는 국산 농기계가 유압 제어, 전기전장 부분에서 외국산에 비해 잔고장이 상대적으로 많고 품질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도 작용한다.

이에 국립농업과학원은 밭농업기계화연구팀을 확대 신설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현장에서 필요성은 높지만 경제성이 낮아 민간 업체가 개발을 꺼리는 농기계도 개발하고 있다. 농과원이 개발하는 농기계 종류와 기술은 밭 농업기계 및 작업기, 스마트팜 기계 및 시스템, 에너지절감, 내재해 온실,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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