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 돌입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 돌입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7.03.20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4월 20일까지… ‘골든타임제’ 실시

최근 건조한 날씨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지난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대책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지난해보다 산불다발 시기가 빨라진 점에 예의 주시하고 지난 10일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한 데 이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도 예정보다 5일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봄철 산불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2만 1000명(산불감시원 1만 100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1만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주말에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계도 등 입체적 감시에 나선다.

아울러,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산림헬기와 지방자치단체 임차‧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하고,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제주 등 산불 위험·취약지역지에 산림헬기를 전진 배치해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한다. 골든타임제란, 산불 신고 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