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삼색포도 8월 말 본격 출하
경기도 삼색포도 8월 말 본격 출하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8.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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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2ha 33품종 재배

거봉 등 일명 '삼색포도'가 경기도내에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적색, 청색, 흑색 등 다양한 색깔의 삼색포도가 8월 하순부터 시중에 본격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색포도는 평균 당도가 13∼15°Bx(브릭스)인 캠벨얼리에 비해 당도가 더 높다.

현재 경기도 지역내에서 삼색포도의 재배면적은 12%에 이른다.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 도내 10개 시군에서 222ha, 33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경기도 삼색포도 대표품종 중 흑색은 거봉, 섬머블랙, 자옥, 탐나라 등이 있다. 또 청색은 세네카, 하니씨들레스, 알렉산드리아, 청수, 힘로드씨들레스, 경조정 등이 있고 적색은 노스레드, 써니루즈, 플레임씨들레스, 홍부사, 킹델라, 델라웨어 등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포도 주산지가 서남부권 관광지 주변에 있는 것에 착안, 직판장에서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갖춘 삼색포도를 판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삼색포도 재배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도 농기원은 앞으로 도내 재배면적을 12%에서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 씨 없는 포도와 경쟁하기 위해 기존 삼색포도에 씨 없는 기술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껍질째 먹기에 편리한 삼색포도를 만들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삼색포도와 같은 경쟁력 있는 품종을 발굴해 과일농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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