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5대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
농업 5대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7.01.1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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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 발표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2017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현안대응과제와 중점추진과제를 이야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0일 2017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해 ‘농산업의 미래성장과 수출 산업화’를 견인하고 6차산업화 추진으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진’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 쌀가루 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기술 개발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개발 ▲밭농업 기계화 ▲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등 산업화기술 5과제를 ‘Top5 융복합프로젝트’로 설정, 실천에 박차를 가해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 증대, 농촌의 복지 증진’ 등 농정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안대응 과제

‘Top5 융복합프로젝트’

● 쌀가루 산업화

 밀가루 대체 쌀가루 이용 촉진을 위한 건식제분용 전용품종 육성과, 제분기, 가공상품 개발 및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를 조성한다. 쌀가루 품질기준 설정은 2016년까지 건면, 빵, 쿠키, 백설기, 절편이었으나 올해 증편할 계획이다.

 

● 스마트팜 기술 개발

 핵심기기의 국가표준(KS, KICS) 및 국제표준(ISO,ITU) 등록을 위한 국산기술과 생육관리 S/W(토마토)를 개발해 앞으로 해외 수출 추진한다.

 

●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을 한다. 기능성 프리미엄 국산사료와 용품 개발 및 생애 주기별 질병예방 연구와 동물 매개 치유모델 개발 추진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용 사료 자동 급이 장치(2종) 및 스마트케어 앱 개발이다.

 

● 밭농업 기계화 농기계

 밭농업의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육성과 재배기술을 표준화한다. 또한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업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 경량형·고성능 농기계 개발 및 밭작물 원료곡 단지 조성한다. 재배의 전 과정을 기계화 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는 감자가 대상이다. 원료 곡 단지 조성 국산품종으로는 팥(아라리), 콩(미소, 소청자), 들깨(다유, 들샘)다.

 

● 곤충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식용곤충 후보종(풀무치, 왕거저리, 수벌번데기)의 식품원료 등록 추진 및 환자식 등 고단백 영양균형식품 시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곤충의 식품원료 등록은 4종으로 올해 3종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미래성장산업화/경쟁력 제고/수출 및 글로벌 협력/농업·농촌 활력 증진’ 등 4대 분야 8개 중점 추진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점추진과제

‘4대 전략 8개 과제’

 

- 미래성장산업화

 자동·정밀농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인 이동체와 농업용 로봇을 활용하는 ICT융복합 노동력 절감기술과 첨단 정밀농업 확산시킨다. 과수원 관리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토양 측정센서 개발하고 위성·항공영상·드론을 활용한 채소 주산지 작황평가기술 개발 및 품목·지역·시기별 재배현황 맵 서비스를 강화한다.

 그린바이오산업의 확산을 위해서 종자, 식의약·기능성 소재 개발 등 생명공학기술에 기초한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한다. 국산 종축의 지역별 해외수출 전진기지 구축(베트남, 키르기스스탄)과 바이오장기용 다중형질 전환돼지 생산(2종)과 영장류 이식(심장, 피부, 각막) 및 수색견 등 특수목적견 복제생산·보급한다. 삶터·쉼터로서의 농업의 기능과 가치를 국민 생활 속에 확산하기 위한 치유농업 및 도시농업 기반연구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 경쟁력 제고

 6차산업화의 정착을 위해서 지역단위 ‘1지역 1특산품 육성’(156시군, 548품목) 및 소규모 농가 창업 지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69개소) 운영이다. 지역 특산품목별신기술·창업 등 단계별 지원(646개소)하고 청탁금지법 대응 소포장 상품 개발 및 소비자 직거래 확대에 집중한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를 기회요인으로 전환하고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확대 및 품질우위를 위한 품목별 기술경쟁력을 제고한다.

 

- 수출 및 글로벌 협력

 농산물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주요 수출 시장을 공략할 상품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농산물의 선박 수출 등 물류비 절감을 위한 신선도 유지기간 연장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수출 나라별 농약안전사용지침 설정한다. 국산 종자·농자재 수출 촉진을 위한 현지 실증시범포를 운영한다.

 수출현장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기관합동 종합컨설팅 운영은 매주 할 예정이다.

 개도국에 기술지원을 통해 해당국의 농업과 국가발전을 지원하는 ODA사업의 모범 모델로 정착시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한다.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확대하여지난해시범마을 18개소에서 올해 21개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 농업·농촌 활력 증진

 기술보급·인력양성을 위해 최신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보급하고 전문 농업인은 물론 청년농, 귀농인 등 신규 농업인의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시범사업,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정보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또한 중요해 농업활동과 관련한 질병·재해 예방관리 지원 등 농작업 안전관리와 여성 농업인, 농촌노인, 다문화가정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찾아가는 영농현장 지원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유관기관 및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 운영체계 혁신과 부처·기관 간 협업 강화 등 현장과 고객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올해도 개방확대·기후변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등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농촌진흥청은 농업 본연의 가치에 첨단 과학기술을 융복합해 농산업을 미래성장 및 수출산업화 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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