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스마트팜 4000ha 보급 목표
농촌 스마트팜 4000ha 보급 목표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7.01.0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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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새해 업무 계획 브리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부 등과 합동
으로 새해 연두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업무 보고에서 AI 조기 종식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까지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3만5000ha 감축하
고, 쌀 가공 산업 육성, 사료용·복지용 쌀 공급확대 등 제반 계획을 실행한다.

화훼·한우·외식 등 청탁금지법 영향 품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품목별 소비 촉진도 지
원한다.

중국·할랄시장을 개척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열고, 농촌 스마트팜 보급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스마트 온실 4000ha, 스마트 축사 730호 보급이 목표다.

농식품 6차 산업에도 내실을 기하고 농촌 관광객 11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의무자조금 품목도 올해 총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선별 조직 육성 등 산지 조직화를 촉진하고,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계기로 농협의 판매·유통 및 산지에서 역할을 강화한다.

농업재해보험 지원 확대 등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과 재난 및 외래 식물병해충 예방도 추진한다. 영세·고령농 맞춤형 복지지원도 강화해 1분기에 ‘농어촌 상생기금 운영본부’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농업인 대상 국민연금 지원 확대, 농촌형 보육시설(공동아이돌봄센터 등 53개소) 확충 등 농촌 맞춤형 복지지원도 강화한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을 기존 148곳에서 올해 총 17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학 정원은 지난해 390명에서 올해 470명, 오는 2018년 550명으로 지속 확대해 후계농 육성에 집중한다.

또 종자·농생명·농기자재·반려동물 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발굴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농촌 지역개발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맑은물 푸른농촌’ 사업을 80개소에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골든시드프로젝트(GSP)’ 2단계 계획에 따라, 종자 수출 및 수입대체를 위한 품종 총 61개 개발을 추진한다. 미생물·화장품·동물약품·곤충 등 유망 농생명 소재분야 산업화도 촉진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 안전 관리와 식생활 문화 개선도 강화한다. 1인 가구 증가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소비트렌드에 맞게 간편식, 기능성·고령친화 식품 등 유망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평창 올림픽 
때 한국산 농식품 및 한식 홍보를 강화한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영양 및 건강증진을 위해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농산
물우수관리인증(GAP)과 HACCP 인증도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020년까지 시행 중인 ‘제4차 여성 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여성
농업인을 본격 육성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농정원에 ‘여성 농업인 특화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취업 연계에 도움을 줄 방침
이다. 또 여성 친화형 농기계 개발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출산 전후 여성 농업인의 영농 및 가
사활동을 돕는 농가도우미를 1600명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농촌 결혼 이민여성에 대한 한글·생활교육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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