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향기에 매료돼 인생 터닝포인트 성공
허브향기에 매료돼 인생 터닝포인트 성공
  • 황선미 기자
  • 승인 2015.08.2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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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허브랜드, 백기봉 대표

허브는 고스란히 향기로 말한다.
허브향기에 매료돼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성공한 성남 허브랜드 백기봉대표를 만났다. 백 대표는 한때 건설현장에서 10여 년 동안 일했다.
건설현장에서 지쳐갈 무렵 백 대표에게 다가온 게 바로 허브 향기였다.
성남시 금토동에 8295㎡(2700평)대지를 임대해 허브를 키우기 시작했다. 6개월 사이에 1억 6000여 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말 재미있게 돈을 벌던 시절이었다.
허브의 수익성이 소문을 타면서재배 농가가 늘어 수익성이 떨어지자 백 대표는 단순 분화 생산 출하에서 벗어나 가공을 통해 판로를 개척했다. 백 대표의 최근 연소득은 평균 1억 8000여 만원에 달한다. 재배농장6611㎡(2000평), 2314㎡(700평) 규모 전시장과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허브는 전 세계에 5000여 종이 넘습니다. 국내에 유입된 허브 종류만 해도 400~800종에 달합니다. 소비자가 외면해서 도태된 품종을 제외하고인기 품종 14~15종이 활발하게 거래됩니다. 한때 단맛이 난다고 인기를 끌던 스테비아와 애플민트의 경우 없어서 못 팔 정도였죠.”
최근 일명 ‘먹방’(맛 집 탐방 방송) ‘쿡방’(cook요리방송) 붐을 타고 식재료로서 허브의 사용 범위가 넓다. 쑥은 오래 된 자생허브식물로서 최근 오리엔탈 허브로 불리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로즈마리와 라벤더 등 꾸준히 사랑받는 허브와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몸값이 급상승한 그라비올라 허브는 한때 품귀현상까지 빚었다. 백대표는 최근 인기가 급증한
그라비올라 2만분 출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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