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 황선미 기자
  • 승인 2015.08.1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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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 분화재배 미래농장, 황규열 대표

사랑초 분화재배 미래농장, 황규열 대표

고양시화훼단지 초입에 위치한 황규열 대표의 미래농장은 연면적 4958㎡(1500평) 년10만~12만개 분화를 생산한다. 사랑초 분화는 전국60~70% 점유율을 차지한다.
 

“사랑초는 우리 가족입니다. 1994년부터 사랑초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사랑초하면 미래농장이라는 고유 타이틀이 생길 정도로 사랑초 전국유통점유율 60~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너를 끝가지 지켜줄게’라는 사랑초 꽃말은 아내와 함께 만들었죠. 한 드라마에서 사랑초 이야기가 전파를 타는 덕분에 사랑초 분화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미래농장 황규열 대표는 2년 전 농수산대를 졸업한 아들에게 분화농장 경영권을 독립 시켰다. 
“사랑초와 함께하며 히터가 과열돼 화재가 나기도 하고, 바람에 시설이 무너진 적도 있고, 수해로 침수된 적도 있었습니다. 2년 전 농수산대를 졸 업한 아들이 일산 톨게이트 인근에 능곡농장을 시작했지요. 주변에서 우려도 많고 잘했다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들으며 질투 대신에 자랑스럽습니다.”
 

사랑초는 시장성이 넓어지지 않아 25~30만개 매년 나가면 좋겠다는 소망이다.  
“ 경매시장 수수료가 7%입니다. 운송비, 하역비 등  경매 시장이 활성화 되면 생산농가는 계획적인 안전생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변의 수집상이 집하장으로 통해 출하를 권하지만 이후 화훼생산농가의 데이터 확보와 계획적이 생산과 유통을 위해 경매제도의 보완과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황규열 대표는 올해부터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장 소임을 맡아 동분서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며 농장을 돌보고 있었다. 고양시 6천여 농가를 대표하는 소임을 맡은 후 일정이 분주하지만 농장 이곳저곳을 돌보며 인부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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