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할까
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할까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9.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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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액 42억불… 농식품부, 물류비 30억 긴급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연내 81억불 수출을 위한 ‘100일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농식품 박람회(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부터 향후 100일간 농식품 연내 81억불 수출을 위한 ‘100일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식품부는 연초 농식품 수출액을 81억불로 발표한 바 있다. 8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41억6000불.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나, 현 추세라면 연간 수출액은 65억불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비상대책 TF를 운영, 매주 수출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수출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출응원단’도 운영한다.

농식품부 간부급(실장·국장·과장) 인사를 응원단장으로 하여 업체를 방문, 수출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업체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맞춤형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T 해외 지사를 통한 수출도 지원한다. 대형 유통업체입점 품목을 확대하고, 특별판촉 제안을 통해 신규 유통망을 개척하는 한편, 현지 대사관과 협력하여 통관·검역상 애로 최소화 및 신속 통관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출업체 물류비 지원도 확대한다. 22일부터 선적되는 모든 수출 물량에 대해 컨테이너당 평균 450달러의 추가 물류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에 따라 총 3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한국 농식품 박람회도 개최한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홍콩 등 총 7개국 9개 도시에서 K-Food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증가하는 10월 초순경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선물 꾸러미 증정을 추진하고, GCC 국가(UAE, 사우디, 쿠웨이트 등)·이란 등 할랄권 8개국 재외공관 행사와 연계하여 배·홍삼 제품 등을 선물로 배포할 계획이다.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막걸리 페스티벌’에서도 한국산 막걸리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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