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비축기지 ‘김포 시대’ 열려
농산물 비축기지 ‘김포 시대’ 열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9.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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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준공식 개최… 연면적 1만1563㎡
수도권 농산물 김포비축기지 준공식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21일 수도권 농산물 김포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포 기지는 2007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노량진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를 수산분야에 양여하고 대체 건설한 비축기지다.

이번 사업에 총공사비 246억원이 투입됐다. 기지 규모는 연면적 1만1563㎡로, 기존 노량진비축기지 대비 창고면적은 42%, 보관능력은 2배로 확대됐다.

또 최신 온습도 조절시스템 등으로 비축농산물 품질관리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 도심에서 김포지역으로 비축기지를 이전함으로써, 수도권 고객의 접근성과 물류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국민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고추, 마늘, 양파, 콩, 참깨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 수입 및 적기 방출로 농산물 수급을 조절했다.

전국 4개소에 비축기지를 추가 건설 중이며, 2018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 4개 권역의 비축기지가 완공되면 비축농산물 품질관리 기능이 제고되고 비축농산물 보관능력이 기존 6만8000t에서 8만6000t으로 확대된다.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 “비축농산물의 보관 여건 개선뿐 아니라 비축사업 운영 효율화 및 양질의 비축농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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