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국산 둔갑 농산물 뿌리뽑자”
농관원 “국산 둔갑 농산물 뿌리뽑자”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6.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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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품목별 전국협의회 14곳과 업무협약 체결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재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과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 배수동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과 농협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의장 배수동)가 농산 물 국산 둔갑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손잡았다.

농관원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품목별 협의회와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농협 측에선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한국 화훼생산자협의회,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등 14개 회장단 회장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 교육·홍보 협조 및 정보교류, 외국산 농산물 둔갑판매 방지 추진이 골자다. 이에 따라 농관원과 각 단체들은 원산지 판별법 연구,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원산지 판별 교육·홍보 등을 지원하고, 농협 측은 시료 및 수입 농산물 유통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배수동 의장은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되는 것을 예방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농관원과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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