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조사료 보급에 농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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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8.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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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라이그라스’종자 1000kg 농가에 분양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축산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양질조사료 농가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료가치가 높고 생산성이 우수한‘이탈리안 라이그라스’종자 1000kg을 농가에 분양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농가 분양을 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그린팜2호’로,「목초 신품종 이용촉진 연구사업」에 의해 생산되어 기존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면서 출수가 빠른 조생종 신품종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화본과 작물로서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이 매우 좋으며 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논 재배에 유리한 작물이다.

또 초기 생육이 빠르고 재생력이 좋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며 방목, 건초, 사일리지 조제 등 용도도 다양하지만 식물체에 당의 함량이 많아 특히 사일리지 조제가 잘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남부지방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를 위한 파종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고 파종량은 10a(300평)당 3kg을 사용하면 된다. 파종방법으로는 벼가 생육하고 있는 중에 흩어 뿌리거나 벼를 수확한 후 토양 수분이 충분할 경우 흩어 뿌리면 된다. 만약 토양 수분이 부족할 경우 흩어 뿌리고 나서 얇게 복토해 주면 발아가 잘 되는 편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작년에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000kg을 채종하여 진주시, 창녕군, 하동군 등 7개 시군 농가에 종자 분양을 한데 이어 올해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1000kg을 농가에 분양함으로써 양질 조사료를 생산하는 농가 수를 늘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채종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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