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장미, 국화, 카네이션 검역 강화 해야
수입 장미, 국화, 카네이션 검역 강화 해야
  • 김예지
  • 승인 2023.06.0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 절화 소독률 증가, 올해 수입 국화 29% 소독 처리
자조금협의회, 수입 절화 검역 및 소독 현장 참관...간담회 진행
4월 13일 중부지역본부에서 해충이 검출된 수입 절화를 훈증소독하며 약량을 측정하는 모습
4월 13일 중부지역본부에서 해충이 검출된 수입 절화를 훈증소독하며 약량을 측정하는 모습

 

주요 절화의 수입량이 증가하며 검역 과정에서 소독률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수입 장미의 경우 매년 소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수입된 국화는 소독률이 29%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절화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래 병해충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4월부터 6월 1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역본부를 방문해 검역 및 소독 현장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부지역본부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배를 통해 수입되는 절화를 검역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등지에서 비행기를 통해 수입되는 절화를 검역하고 있다.

자조금협의회는 4월 13일 중부지역본부를 방문해 소독 처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조금협의회는 해충이 검출된 수입 절화에 대해 메틸브로마이드로 훈증 소독하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들과 소독 처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6월 1일에는 인천공항지역본부를 방문해 훈증소독 현장을 확인했으며 훈증소독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조금협의회는 매년 검역검사본부를 방문해 수입 장미, 국화, 카네이션 등 절화류에 대해 검역 강화 및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검역 관련 농가 의견, 시스템 및 정책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하고 있다.

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우리 농가들이 보기에 현재 검역시스템에서 개선할 것이 많은 것 같다”며 “검역 강화를 통해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는 한편, 국내 화훼 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에 자조금협의회는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6월 중으로 ‘수입 화훼 검역시스템 개선을 위한 화훼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 주요 절화 수입량과 소독 현황                                      *자료: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분

2021

2022

2023(1~5)

수입

소독

수입

소독

수입

소독

장미

10,735,887

638,329

15,943,217

922,592

7,568,860

997,508

국화

146,845,970

39,042,450

173,531,500

38,793,030

72,854,633

21,845,630

카네이션

41,568,621

2,893,330

55,337,849

1,756,175

39,484,965

2,228,37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