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감국 신품종 등록으로 약용산업 소비 다변화 기대
다용도 감국 신품종 등록으로 약용산업 소비 다변화 기대
  • 김예지
  • 승인 2023.05.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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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감국 신품종 ‘예향’ 품종보호 등록완료
경남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가 다용도 감국 신품종 '예향'의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등록된 '예향'은 초장이  짧고 반구형이며, 자연개화기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약용자원연구소는 다용도 감국 신품종 예향이 재배심사를 걸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감국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꽃을 피우는 다화성 자원식물로 관상용, 약용, 밀원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등록된 예향은 초장이 짧고 반구형이며 자연개화기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관리 작업 없이 형태 유지가 가능하며 대조품종에 비해 꽃이 크고 개화기가 빨라 꽃차 가공 및 공원 조경용으로써 활용이 기대된다.

예향은 예술적 향기와 외형을 가진 감국이라는 의미로 명명하였으며 전국에서 수집한 감국자원 특성조사 후 우수계통을 20171차 선발해 증식하였고 20182차 선발해 2년간 안정성, 균일성, 구별성을 조사한 뒤 2022년 최종 품종보호 출원하였다.

또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2016년 감국 원향을 개발한 데 이어 2020년 감국 옥향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현재까지 55만 주 보급하였다.

이흥수 약용자원연구소장은 감국 품종보호 등록과 더불어 경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약용작물을 발굴·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품종개발과 실증연구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합관리 및 최적화 기술개발, 소비 선호를 반영한 기능성 우량 약용작물 발굴·육성, 약용작물 우량 종묘 생산·보급 등 약용작물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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