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마 전까지 원예·축산·방역 등 취약지역 점검 실시
농식품부, 장마 전까지 원예·축산·방역 등 취약지역 점검 실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3.05.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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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 등 여름재해 대비 시설점검 및 보강 당부
농식품부는 오는 6월 하순까지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5월부터 장마 전인 6월 하순까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 등 요인으로 여름철 장마, 태풍,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2020년에는 최장기간 장마(중부 54)와 연이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농업분야 피해복구비 4753억 원, 2021년에는 태풍(오마이스, 찬투)과 집중호우로 피해복구비 679억 원, 2022년에는 집중호우 및 태풍(힌남노) 등으로 인해 1863억 원의 피해복구비가 소요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6월 하순까지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가축 매몰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태양광 등 각 분야 취약시설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전점검 이후 장마철부터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기술지원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은 지난 2일부터 6월 말까지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관 분야별로 사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여,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6월부터 10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 등 농업재해 대응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 등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춘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우선 농업인들이 배수로 정비, 축사·시설하우스 등 시설결속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과,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각 기관도 여름철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하여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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