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제3호 병해충발생정보 발표
전북농기원, 제3호 병해충발생정보 발표
  • 김예지
  • 승인 2023.03.06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배 등 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시기 준수
전북농기원은 제3호 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하여 병해충 및 환경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이번달 화상병 약제방제와 더불어 마늘, 양파 등 농작물에 발생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3호 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하여 병해충 및 환경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과, 배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화상병은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한번 발생하게 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사전예방을 위하여 구리제, 석회보르도액 등을 1, 항생제 등을 개화기에 2회 적기살포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육묘중인 어린 고추, 토마토 등에서 습도가 높고 야간 온도가 낮을 때 모잘록병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육묘시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고 육묘장이 습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하며, 마늘, 양파 등 노지 채소에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면 노균병,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적으로 방제하고 병 발생 시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해야한다.

딸기와 같은 시설작물은 천정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습도가 지속되면 잿빛곰팡이병, 꽃곰팡이병과 같은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든 식물은 밖으로 빼내어 전염원을 즉시 차단하고, 적절한 환기 등을 통해 시설 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하며 발병 초기에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방제해야한다.

총채벌레류, 가루이 등 시설채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등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정밀예찰을 통해 초기 예방을 해야하며 밀도가 증가하면 적용약제로 방제해야한다.

전북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기온이 상승하면서 마늘, 양파, 맥류 등 월동 작물이 다시금 생육함에 따라 병해충 또한 활동이 시작되기에, 정밀예찰로 초기 방제하여 경영비 절감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