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케이-푸드(K-Food)의 저력을 보였다
다시 한 번, 케이-푸드(K-Food)의 저력을 보였다
  • 김예지
  • 승인 2023.0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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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불로 역대 최고치 경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2년 연속 100억 불을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5.3% 증가하여 약 120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및 배, 유자 등의 수출 증가로 위기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가공식품라면 등 가정간편식과 유자차배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쌀가공식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특히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효과,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배의 경우,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전용선복(전용 선적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한국산 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북미와 아세안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비타민 등 효능이 해외로 알려지며, 유자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다시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온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품목을 발굴·육성하고, 한류 확산세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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