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본격 추진
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본격 추진
  • 김예지
  • 승인 2022.1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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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재해대책상황실 중심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최소화에 주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과 공조하여, 재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차가운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에 의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겨울 , 한파 피해 입은 인삼재배시설
작년 겨울 , 한파 피해 입은 인삼재배시설

과거 농업 분야 겨울철 피해 사례로는, 2018년과 20211~3월 대설·한파 피해로 농작물 18671ha 및 농업시설 799ha 등에 대해 총 피해 복구비 835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1115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와의 공조 아래 피해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항구적 복구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행정안전부와 함께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 분야 취약시설에 대한 각 지자체의 재해예방 실태를 점검한바 있다.

 

한파 대비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농가 실천 사항 안내문

또한 이번달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작물, 농업시설물, 가축 등 항목별 재해예방 홍보 안내문 4(4만 부)을 농업인과 품목단체에 배포하고, 카드뉴스, 포스터, 동영상 등 비대면 콘텐츠를 밴드,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로 대설, 한파와 같은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하면서, "농업인들께 비닐하우스·축사의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복구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지역농협에도 피해 사실을 신속히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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