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작물 ‘카사바’ 국내 재배 최적화
아열대 작물 ‘카사바’ 국내 재배 최적화
  • 김예지
  • 승인 2022.08.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아열대 작물 카사바연구를 시작하여 올해 국내 적응성 검토와 조직배양 및 재배기술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어, 이제는 국내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카사바는 2~3m 정도 자는 다년생으로 5월 초 삽수를 정식하여 10월 말에 수확하는 작물이다. 아열대 작물은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는데 카사바는 노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병해충에도 강해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카사바는 종자로 번식이 잘 안되고 줄기로 번식하는데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뿌리 수확량이 3040% 정도 감소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액아를 이용한 조직배양 연구를 추진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충북농기원은 2019년부터 카사바의 국내 표준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유전자원 품종 수집 및 삽목 토양 선발, 적정 재식거리 및 정식시기 등을 연구하여 표준재배법을 구축했다.

원예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앞으로 농업인의 신소득 창출을 위해 새로운 작목 발굴과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