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권리 확보를 위한 첫걸음 내딛다!
품종 권리 확보를 위한 첫걸음 내딛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10.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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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버섯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자체육성한 갈색양송이버섯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출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고급 농산물에 해당되는 버섯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양송이 버섯을 비롯한 대부분의 버섯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갈색양송이버섯 “단석1호”는 고유의 향기가 있어 외국에서 선호되는 품종으로 흰색 양송이버섯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이 11% 높아 항산화성이 우수하고 저장기간은 10일 정도 더 길다. 또한 표면이 단단하여 해운수송과 현지 유통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여 식감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이에 갈색양송이버섯 신품종 “단석1호”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초코송이버섯’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시범적으로 연간 200∼300kg정도 베트남에 수출했다.


경북농기원 신용습 원장은 “이번 해외 품종보호출원을 통해서 국산양송이 품종의 품종보호권이 등록될 경우 갈색양송이의 안정적인 수출시장 보호와 품종 로열티 확보, 재배기술 이전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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