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실천으로 청정제주 미래농업 이끈다
탄소저감 실천으로 청정제주 미래농업 이끈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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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당 비료 소비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제주에서 지하수와 토양의 오염을 막기 위해 미생물농업 활용으로 화학비료·화학농약을 절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지난달 23일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화학비료·화학농약 절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 및 관련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주 토양의 오염실태와 농업인의 역할을 고찰하고, 미생물 활용사례를 통한 화학비료, 화학농약 절감 효과 등을 공유했다. 


국내·외 전문 강사들은 △ 젤라틴·키틴 미생물(GCM) 활용 병해충 방제 관리 △ 국내외 친환경 미생물비료 연구동향 △ 미국 농업환경 현황, 지하수 오염 및 GCM 작물재배 △ 친환경 작물재배 관리 △ 가온하우스 감귤의 화학비료 저감 사례 △제주 토양 실태 및 지하수 보존 방안 △ 유용미생물과 작물 바이러스 △ 미생물 활용 사례를 이용한 화학비료 절감 효과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제주농기원 허종민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주농업은 다비성인 원예작물 비중이 높고 대부분 2~3기작 작형이며, 토양 특성상 비료 유실량이 많아 비료 사용량도 늘어나고 지하수 오염 등 환경문제가 대두된다”면서 “미생물 농법의 뚜렷한 효과가 확인되는 만큼 농업인의 관심과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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