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재배농가 현장행정 추진
바나나 재배농가 현장행정 추진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9.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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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열대 작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박동구 원장이 직접 바나나 농장을 찾아 현장행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행정에서는 전북에서 최초로 바나나 재배를 시작한 ‘고창 바나나 힐링농원’ 김용태 대표의 농가를 방문해 재배기술과 유통현황에 들었으며,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를 할 예정이다.
바나나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철 18℃ 이상 난방온도 유지가 필요하므로 난방비 절감이 핵심요인이다. 


전북농기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바나나 특화품목 육성 연구를 시작해 윌리엄 등 유전자원 10종에 대한 특성검정 실시, 4계절 연중 생산모델 개발, 겨울철 난방비 줄이기 위한 경영비 절감 기술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 중 제일 맛있는 미니(일명 몽키)바나나를 전북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로 학교급식 및 군부대 납품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원예과 과수아열대실 성문호 박사는 아열대 작물 연구를 위해 “새로운 시설을 이용하기보다는 기존의 유리온실과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농가 맞춤형 기술개발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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