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유기농 가바쌀’ 재배 기술 컨설팅 호응
해남 ‘유기농 가바쌀’ 재배 기술 컨설팅 호응
  • 김예지
  • 승인 202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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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9일 해남 유기농 가바쌀 수출 전문단지에서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참여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 가바쌀 안정생산을 위해 벼 전문가인 신젠타코리아 이 인 박사를 초청해 출수기 물관리 및 병해충 적기 방제에 대한 교육으로 깊이 있게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남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에 유기농 가바쌀을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129t 59천만 원을 수출해 국내 수급 조절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수출국 바이어 및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올해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럽을 추가해 7개국에 260119천여만 원의 가바쌀과 쌀 가공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윤영식 대표는 가바쌀은 감마아미노낙산이 풍부해 당뇨 예방, 다이어트, 치매 예방, 고혈압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매우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도익 과장은 지역특화작목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단지 육성과 수출전문단지를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수출 농가의 문제를 현장에서 진단하고 처방하는 찾아가는 수출 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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