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 21명, 농업마이스터로 지정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 21명, 농업마이스터로 지정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10.1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0월 19일(수), 농업 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know-how)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총 21명의 농업인을 선정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농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1차 필기시험 → 2차 역량평가 →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네 차례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을 통해 총 224명이 선발되었으며, 올해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 총 245명이 응시하였다.

농업마이스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으로서, 필기시험에서 재배기술, 농업경영, 교수법 등 전문지식을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품목 전문성, 교육 능력 등 핵심역량을 평가하며 응시자 농장을 현장 방문하여 경영실태, 기술 전수 계획 등을 심사한다.

이번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는 총 16개 품목에서 21명이 최종 선정되어 8.6%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붙임 참조)

최종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3년이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3명(14.3%), 연령대는 50대가 10명(47.6%), 지역은 경남이 6명(28.6%)으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 이덕민 경영인력과장은 “오랜 영농경력을 통해 품목 전문성을 갖추고 교육 능력을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선정되어 앞으로 전국의 농업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know-how)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