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특화작목 ‘체리’ 농가소득화 모델로 떠오른다
전남농기원, 특화작목 ‘체리’ 농가소득화 모델로 떠오른다
  • 김예지
  • 승인 2022.1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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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해 비가림재배 증가 추세
체리 비가림 시설재배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해 재배하고 있는 전남의 체리 농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산 체리가 인기 과일로 각광 받으면서 재배 농가가 중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득화 모델 개발을 위한 재배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체리 재배면적은 85ha(257125)로 곡성, 장성,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240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과일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다양해지면서 체리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곡성 등 8개 시군에서 비가림하우스, 간이비가림, 노지 재배 등 3가지 재배유형별 과수원 관리 및 재배기술,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결과 재배유형별로는 비가림하우스 42%, 간이비가림 29%, 노지 29% 로 비가림하우스 재배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체리 재배에서 애로사항인 조류와 열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았는데, 비가림 시설을 이용해 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노지대비 47% 증가했고, 수확 시기도 1~2주 앞당겨져 소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 김대선 연구사는 조만간 전남 체리 재배 농가 수익성 분석을 완료해 적정 재배 규모 및 예상 소득 등의 경영지표를 제공해 신규 농가의 작목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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