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세계를 움직이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10.06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10월 13일부터 15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
 2022국제종자박람회 조감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는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해 농업의 가장 근본인 우수한 종자를 개발 및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농산물 종자시장 규모는 440억불(‘20 기준) 규모이며, 매년 4% 내외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종자시장 규모는 6.2억$에 불과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1.4%에 불과하다. 이러한 열악한 국내 종자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찾고 종자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종자박람회를 오프라인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곡물자급률이 19.3%(’22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식량안보 의식고취, 미래 종자 개발, 생명공학과 종자산업 등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알리고자,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곡물인 쌀 산업을 육성하고자 정부의 쌀가루 산업 육성 등의 전시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밀가루 대체 쌀가루(품종명 : 바로미2)를 이용한 전시 및 시식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육성된 우수한 품종을 전시콘텐츠로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종자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기후변화 대응 품종이 식량종자 126개, 원예종자 140개 품종을 개발하였고, 현재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역대 수상작들을 국립종자원과 협력하여 전시(실물․판넬)할 예정이다.

산업 박람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산업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였고, 참가기업의 주력 상품의 전시 지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여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개최하고, 대규모 전시포 조성으로 종자기업 신품종 홍보 강화,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 프로그램 등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주제관․산업관으로 꾸며진 전시관과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하였으며, 해외바이어 상담장은 전시관 안에 구성하여, 참가기업-바이어간 수출상담회를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의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미래성장동력인 종자산업의 현재와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주제관”, 종자기업 및 전후방기업의 주요상품 및 기술홍보를 위한 “산업관”으로 구성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종자 수출을 통해 종자산업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더불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