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샤인머스켓 베트남 첫 수출
나주 샤인머스켓 베트남 첫 수출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9.30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배원예농협, 2kg 260상자 항공운송 지원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은 지난 27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나주시포도연구회, 조합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기념식을 갖고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으로 세계 17위 국가이며 중국, 캄보디아와 인접해 있어 육로를 통한 과일 수입이 용이하나 최근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안전성과 신선도가 높은 한국과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중국, 미국, 호주산 수입과일이 6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산은 3%인 4,723만 달러를 수출, 6위로 급부상했다.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할 수 있는 신선과일은 배, 포도, 감, 사과, 딸기 5개 품목이며 한-베트남 FTA협정으로 모두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베트남시장에서 2019년 1위를 차지한 한국산 배가 2020년부터는 저가의 중국산 배에 1위 자리를 내준 사례가 있어 샤인머스켓도 수출에 경쟁력있는 프리미엄급으로 생산하지 않으면 중국산에 밀릴 수 있다.

이번에 수출한 샤인머스켓 2kg 260상자 520kg은 시범수출하기 위해 나주시포도연구회원인 문평면 전현진 농가에서 봄부터 수출기준에 적합하게 재배 관리해 온 것으로 2kg 2과, 당도는 18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품질이 높다.  

이동희 조합장은 “첫 수출은 1년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나주시, 포도연구회와 협력으로 재배농가를 조직화하여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에는 현재 130농가가 35ha면적에서 연간 700톤을 생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