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식품 산업의 미래 ‘푸드테크’ 발전 방향 논의
농진청, 농식품 산업의 미래 ‘푸드테크’ 발전 방향 논의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9.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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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aT센터서 학술 토론회 열어…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가치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푸드테크 분야 국가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푸드테크 연구개발(R&D) 학술 토론회’를  지난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2022 식품 연구개발 유관 기관 협의체 회의’와 연계해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부가가치 확보를 위한 푸드테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의 농식품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푸드테크 기술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이 발표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국내외 푸드테크 기술 및 투자 동향 ∆푸드테크 산업 동향과 식품 산업의 과제 ∆식품기업의 푸드테크 기술 동향 및 제언 ∆농촌진흥청의 푸드테크 기술 개발 현황 및 발전 방안 ∆한국식품연구원의 푸드테크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 최대 미래 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는 푸드테크 영역을 신설하고,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기술 경향(트렌드) 중 하나로 푸드테크를 꼽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푸드테크 관련 생산(대체식품), 가공(3D 프린팅, 업사이클링), 유통(블록체인), 소비(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 맞춤형 식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푸드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농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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