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학교 급식, 지역 내 친환경 깻잎 공급 시작
청주시 학교 급식, 지역 내 친환경 깻잎 공급 시작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6.1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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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규모의 깻잎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농가생활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청주시 전체 학교 급식업체로 납품 확대

 

청주시가 6월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깻잎을 청주지역에서 생산한 깻잎으로 공급한다.

깻잎은 지역 내 친환경 재배농가의 연중 공급이 어려워 충남 금산지역의 친환경 깻잎(2021년 기준, 연 6.1톤, 1억 1천만 원)을 납품받는 등 전량 지역 외 농산물에 의존해 적기 공급과 단가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교급식 공급업체인 농가생활협동조합(대표 최기형)의 주도로 흥덕구 정봉동 이명순 농가와 학교급식 우선 출하계약 진행해 안정적으로 지역 내 농산물을 납품하게 되었다.

해당 농가는 시설비 1억여 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5동, 2천여㎡규모에 깻잎을 순차적으로 재배해 연중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며 학교급식 공급업체인 농가생활협동조합(대표 최기형)을 시작으로 향후 청주시 전체 학교 급식업체로 납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청주시 친환경 학교급식은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의 수급률 증가는 물론 청주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출하처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청주시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깻잎 공급을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깻잎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지역 농산물 수급률 확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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