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향 퍼지는 남이섬... '고향찰 손 모내기' 행사 열려
누룽지향 퍼지는 남이섬... '고향찰 손 모내기' 행사 열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6.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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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한 신품종 고향찰벼
지난 3일, 관광객들이 남이섬에서 열린 '고향찰벼 손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관광객들이 남이섬에서 열린 '고향찰벼 손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고향찰벼'가 관광객들을 만났다.

강원농기원은 지난 3일(금) 도내 다문화가정, 외국 교환학생 등을 초청해 방문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고향찰벼 손모내기’ 행사를 남이섬 내 논습지에서 개최했다.

‘고향찰벼’는 은은히 퍼지는 누룽지향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기존의 벼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오감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고향찰벼를 교배모본(교배시킬 부모)으로 두고 개발 중인 흑자색 누룽지향이 있는 ‘강원42호’와 더불어 '황금찰수수2호’, ‘황금조’, ‘황금기장’ 등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다양한 작목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앞으로 강원농기원에서는 남이섬과 지속적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품종 중심의 벼, 잡곡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자원을 관광자원화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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