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황 한발 피해 우려
충남농기원,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황 한발 피해 우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6.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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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시설 설치로 지황 뿌리 수분 공급 당부
지황은 과습에 매우 취약한 작물이나, 파종 후 뿌리가 발생하는 5월과 6월은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황의 초기생육이 늦어져 뿌리 수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황은 과습에 매우 취약한 작물이나, 파종 후 뿌리가 발생하는 5월과 6월은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이 기간 수분이 부족하면 전 생육기간 동안 영향을 미쳐 이용 부위인 뿌리 수량이 18% 이상 감소되며, 가뭄이 지속되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관수시설이 없는 농가는 고랑에 분수 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수분이 흡수되도록 충분히 물을 뿌려 뿌리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 물을 줄 때에는 한낮을 피해 아침에 주는 것이 병 발생을 줄이고, 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권아름 인삼약초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지황은 5~6월 뿌리발달기와 9~10월 뿌리 비대기의 수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해마다 가뭄이 발생하는 만큼 관수시설 설치로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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