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군산 수제맥주 3종 시장테스트 실시
전북농기원, 군산 수제맥주 3종 시장테스트 실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6.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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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맥주·흑맥주·밀맥주 선보여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7일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군산 수제맥주 3종에 대한 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7일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군산 수제맥주 3종에 대한 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 판매액은 2013년 93억원에서 2021년 118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수입 맥주와 국내 맥주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인 취향을 저격하며 편의점 판매 등을 통해 시장이 신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은 150여개가 있으나, 전량 수입 맥아를 사용하고 있어 지역 농업과 연계가 없는 실정이다. 군산 수제맥주는 지역 원료인 군산 맥아를 이용한 로컬맥주로 알코올 생성을 위한 전분질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국 유일의 국산 완전100% 곡물 맥주이다.

또한 군산시 금암동에 오랜 세월 방치된 어판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수제 맥주 양조 및 판매점인 '비어포트'를 설치하고 청년창업인 4개 매장에서 16종류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양조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시장테스트에 선보인 군산 수제맥주는 라거맥주, 흑맥주, 밀맥주 3종으로 라거맥주는 기존 시중 대기업 판매 맥주의 유형으로 목넘김이 좋고 뒷맛이 깔끔하며, 흑맥주는 진한 색과 향, 강한 맛으로 흑맥주 선호층과 비선호층의 평가가 갈렸으며, 밀맥주는 풍부한 거품과 탄산 및 깔끔한 뒷맛이 좋았다는 평가였으나, 3개의 제품 모두 시중 판매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 취기가 빨리오고, 용량대비 고가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이번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군산 수제맥주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국 유일 국산 맥아 사용과 전분질 미사용, 청년창업인 육성을 통한 농업 및 지역사회 공헌 등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수제맥주 특성에 맞춘 맛의 종류와 강도에 대한 용기 표기 및 시음 행사 등이 필요하며, 군산 '비어포트' 주변 유명 제과․제빵점, 짬뽕 맛집, 근대문화 유산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및 지역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여 군산 수제맥주가 K-맥주의 원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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