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농식품부,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5.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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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 심의, 수급안정 토대 마련
배추․무 등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 등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배추․무․마늘․양파․고추 등 5대 노지채소 생산자단체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비자단체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근거를 둔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유통종사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고추 등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 김장철 및 단경기(端境期) 수급불안에 대비한 수급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와 올해 농식품부가 겨울배추․무와 양파에 대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폭염․장마 등 기상변동에 따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2022년 노지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들의 의견 제시를 요청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되어 농식품부로 전달된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은 농식품부 내 최종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해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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