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신공항시대 대비 섬쑥부쟁이 가공품 개발 나서
울릉도 신공항시대 대비 섬쑥부쟁이 가공품 개발 나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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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산학연 연계 섬쑥부쟁이 활용 고령자용 식품 개발 추진
울릉군의 대표적인 산채인 섬쑥부쟁이

 

경북농업기술원은 울릉도 신공항시대를 앞두고 울릉군의 대표적인 산채인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연구를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 1인 가구 비율도 높아서 고령자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울릉도 대표적인 산채인 섬쑥부쟁이는 동의보감에 풍을 제거, 해열, 해독, 담제거, 기침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전하고 있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노인의 염증 질환 개선과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능성 농산물인 섬쑥부쟁이 가공을 위한 소재화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이를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산업체((주)KMF, 라이프샐러드(주)), 대학교(동국대학교)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울릉군 현장에서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에 관한 논의를 하고자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으로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섬쑥부쟁이 가공을 위한 원료기준 설정, 제품개발이 용이하도록 하는 소재화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며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에서는 섬쑥부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구명하는 역할을 한다.

 ㈜KMF와 라이프샐러드(주)는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및 마케팅,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신공항 시대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하도록 농산물 가공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연구를 위해 산업체, 대학교, 기관이 협력 강화로 결과물이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또한 코로나 19를 경험한 후 면역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경상북도 청정 농산물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증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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