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아실슈가 농약으로 오인하지 마세요
토마토 아실슈가 농약으로 오인하지 마세요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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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기원, “토마토 씻을 때 나오는 노란색 물질은 천연물질”

 

충남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최근 토마토에서 나오는 천연물질인 ‘아실슈가’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바로잡고 나섰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일부 유튜버들이 정수기 물이나 또는 채소를 씻는 세제를 녹인 물에 토마토를 담가놓고 물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보여주며 농약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

토마토 수확 작업 시 손에 끈적이는 노란색 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나오는 아실슈가라는 천연성분이다.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채소로 건강한 토마토가 해충이나 곰팡이를 방어할 때 나오는 물질인 아실슈가는 로 농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문행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아실슈가 뿐만 아니라 재배방법, 비료, 농약 대한 가짜 정보가 떠돌아 다니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서 가짜 정보 발견 시 적극적으로 알려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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