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샐러리 전문 농업인 공철표 대표
유기농 샐러리 전문 농업인 공철표 대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7.30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강서구에서 덕성농장을 운영하는 공철표 대표는 샐러리를 중심으로 양상추,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유기농 채소를 다양하게 재배, 김해 시설하우스 1세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채소 농업에 올인하고 있다.
 
80세가 되어서도 농사일을 직접 하신 아버지의 잔소리가 지금은 농업의 가장 큰 밑천이라는 공 대표는 매일 아침 10시 이전에 수확과 출하 작업을 완료한다.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더우면 샐러리가 쉽게 시들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 일찍 출하 작업을 마무리 짓고 10시 이후에는 차광막으로 그늘을 만들어줌으로써 온도와 햇빛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공 대표는 “땅이 찰 져야 농사가 잘 된다. 또 강서구 봉림동이 이전에 바다였기 때문에 염분이 많아 마사와 객토를 사용해 윤작에 알맞도록 토양관리에 신경 썼다. 처음에는 토양을 2~3m식 파 들어가면서 각층별로 유기농에 적합한 지 검사한 다음 토양관리와 환경제어를 실시했다”면서 토양의 산성과 알칼리성 비율을 맞추기가 그만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6월에서 8월말 늦어도 9월까지는 수단글라스를 이용해 땅의 염기를 제거하고 토양의 질을 개선시키도록 하고 있다. 수단글라스가 통풍이 잘되게 하며 비료 역할까지 하는데다가 윤작을 하는 과정에서 땅심이 좋아지는 역할을 함으로써 연작장해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