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자체 개발 '유색칼라' 평가회 개최
강원농기원, 자체 개발 '유색칼라' 평가회 개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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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유색칼라 품종 육성 시작으로 12품종 등록‧출원
'칼라'
'칼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화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등이 모인 가운데 자체 개발한 유색칼라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주황색, 흰색 등 5가지 색깔별 칼라로 강16호 등 20가지 계통과 수려한’, ‘아씨4개의 품종에 대한 기호도를 평가하고, 조직배양 묘 증식 및 구근(알뿌리) 상자재배 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한다.

칼라는 고급화종으로 결혼식 부케 등에 많이 쓰이고, 화색이 다양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인기가 많아 고소득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대부분 수입 구근에 의존하다보니 구근 구입비가 비싸 경영비 부담이 큰 작목 중 하나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9년부터 칼라 품종 육성을 시작해골든하트10개 품종을 품종보호등록했고, 2021년에는에르덴2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

자체육성 신품종은 수입 품종에 비해 색깔이 선명하고, 꽃과 잎 모양이 우수하며 절화수명이 길고 꽃대가 많이 생산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왔다.

특히, 유색칼라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무름병에 강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와 병 검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색칼라는 도내 춘천,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자체 육성한 품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80만구를 보급한 결과 수입 구근에 비해 절화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아 농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유색칼라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무름병에 하고,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보급으로 화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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