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내최초“ 블루베리”신품종 육성 성과 거둬
전북농기원, 국내최초“ 블루베리”신품종 육성 성과 거둬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5.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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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조건에 맞는 고품질 블루베리 5품종 등록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이 2010년부터 본격적인 블루베리 육종사업에 착수하고 노력한 결과, ‘블루퀸’ , 블루선’ 등 5품종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블루베리 육종사업에 착수하고 노력한 결과, ‘블루퀸’ , 블루선’ 등 5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블루베리 신품종은 기존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수입 품종인 듀크에 비해 과실이 크고,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하다. 또한 수확 후기까지 과실크기가 고르고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미국에서 육성한 것으로 전량 도입된 품종이며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국내육성 신품종 등록으로 국제 경쟁력 향상 및 품종 다양화에 도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블루베리 신품종을 국내 종자업체와 통상실시를 통하여  민간에서 묘목을 증식・생산・판매하게 되면 우리 농가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묘 공급이 가능하게 되고 또한 국내품종으로 대체함으로써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원예과 김현정 농업연구사는 “고품질 블루베리 신품종 개발로 외국 품종에 의존하였던 농가에 보급되면 로열티 절감은 물론 국내 환경조건과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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