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공원묘원 ‘조화 반입 금지’ 추진
김해시 관내 공원묘원 ‘조화 반입 금지’ 추진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1.14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조금협의회, 김해시, 4개 공원묘원 업무협약 체결
환경도 보호하고, 화훼산업에도 좋은 신호 ‘일석이조’
”매년 2천톤 이상 수입되던 중국산 조화 대신 우리 꽃 대체“ 기대

 

올 설 명절부터 김해지역에 있는 4개 공원묘원에는 조화를 반입할 수 없다. 지역 화훼농업인들과 김해시, 시의회 등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논의했던 사안이 결실을 맺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은 13일 김해시(시장 허선곤)와 (재)낙원공원묘원, (재)김해공원묘원, (재)영락공원묘원, (재)부산공원김해하늘공원과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공원묘원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김해시는 지속가능한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행실태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정착화 및 성과관리에 적극 노력하며, 시민인식 변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원묘원들은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인조꽃 근절(반입 통제 및 미판매)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 협약 이행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환경적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자조금협의회는 공원묘원 생화 헌화를 위해 생화 공급 협력․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생화 헌화 캠페인 실시 등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조화반입 금지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조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정책과 지역 화훼산업과 상생한다는 김해시와 시의회, 공원묘원의 뜻이 합쳐서 진행된 것“이라며 ”매년 중국에서 2천 톤 이상의 조화가 수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에도 좋지 않는 조화의 사용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전국 공원묘원의 조화 반입과 관련해 대한민국 화훼농업인들을 대표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