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병석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신년사] 오병석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2.01.03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병석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안녕하십니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오병석입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새아침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가정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2년간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속되는 전염병의 확산과 기후변화로 인류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위기감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변화도 적지 않습니다. 탄소중립, 한국판 뉴딜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혁신은 미래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으로 대변되는 세계적인 대전환기에 우리 농업도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동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이러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농업 에너지 전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농업분야 R&D 이슈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 2021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를 거쳐 전기 및 수소차로 전환하고 있듯 농업 모빌리티 역시 이러한 발전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2021년 10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친환경 농업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대한민국 기술력이 농기계의 구동방식을 내연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데에 핵심 기술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업모빌리티 구현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입니다.

2022년부터는 농업분야 탄소중립의 효과, 기술구현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전기ㆍ수소 농기계 등 신재생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농업 모빌리티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차세대 스마트ㆍ디지털 농업 확산, 그리고 미래식품산업 선도를 위한 배양육ㆍ대체육 및 메디푸드 개발, 농업인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고령 친화형 농작업 기계와 웨어러블 슈트 등 휴먼 R&D를 위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무엇보다 농업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첨단 기술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공동 R&D를 추진하고 해당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기존의 수도권 평가장을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 용산으로 이전하여 우수한 평가위원들을 모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에도 힘쓰겠습니다.  

 
탄소 저감으로 우뚝 서는 산업,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활기가 넘치는 농업・농촌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앞장서서 이끌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분명 지난날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힘들고 지친 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 모두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