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돌봄드림과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부설기관인 사랑주간활동서비스센터, 부산광역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0월8일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보급 및 데이터 수집과 가족 네트워크 협력 구축,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후원사업 개발 등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지역에 소재한 ㈜돌봄드림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ICT 기술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셜벤처로서,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심리상태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안정감을 주는 스마트 압박 조끼를 보조기기로 공적승인 받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보급 중이다.
사랑주간활동서비스 박서정 센터장은 “상동행동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최중도 발달장애인들이 조끼 착용을 통해 심리적, 감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다양한 자극이 많은 환경 속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김석주 센터장은 “자폐성장애인의 대부분이 촉각과민이나 중력불안 등 감각발달 불균형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심리안정 및 감각발달의 향상을 돕는 제품이 보조기기로서 개발되어 매우 희망적이다. 많은 발달장애인 가정에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돌봄드림 김지훈 대표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조금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드림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압박조끼를 사랑주간활동서비스센터의 발달장애인 이용자들과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기증하여 일상 속 신체감각적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고 상호간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최근 ICT 기술 기반의 돌봄 사례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하려는 추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위와 같은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돌봄드림과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랑주간활동서비스센터의 업무 협약과 행방에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